EBS1 '극한직업'은 멕시코 알로에 농장을 찾는다. <사진=EBS> |
[뉴스핌=정상호 기자] EBS1 '극한직업'이 서양의 인삼 알로에를 수확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11일 오후 10시45분에 방송하는 '극한직업'은 음료부터 화장품까지 활용도가 높은 알로에를 수확하는 현장을 찾는다.
이날 '극한직업'은 슈퍼푸드고 각광 받는 알로에가 어떤 수확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오는지 알아본다. 북아메리카 남서부에 위치한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자동차로 8시간을 달리면 드넓은 알로에 밭이 펼쳐진다. 푸릇푸릇한 알로에들이 줄지어 서 있는 여기는 멕시코 타마울리파스. 축구장 950개의 크기를 자랑하는 멕시코 알로에 농장에서는 뙤약볕에서 허리 한 번 펼 새 없이 알로에를 수확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극한직업'이 만난 알로에 수확 현장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뜨거운 태양 아래 일렬로 늘어선 알로에는 그늘 하나 없는 뙤약볕 아래에서 온종일 허리를 숙여 일해야 비로소 수확이 가능하다. 한 사람당 하루에 2t의 알로에 잎을 수확하는데, 잘 상하는 알로에의 특성 때문에 잠시도 여유 부릴 틈이 없다. 게다가 불개미 떼와 알로에 가시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수확한 알로에는 상자에 차곡차곡 담아 트럭으로 옮기는데 이 역시 작업자들의 몫이다. 알로에를 가득 담은 상자 하나의 무게는 40kg. 하루에 약 50개의 상자를 맨몸으로 날라야 한다. 때문에 작업자들의 어깨에는 까진 상처와 굳은살이 배겨있다.
'극한직업'은 매주 수요일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