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 합의금 10억엔(약 103억 원)을 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를 비난했다. <사진=김부겸 트위터> |
김부겸, '아베 10억엔 냈다' 언급에 "잘못된 박근혜 정부 한일합의…국민의 자존심 팔면 안 돼"
[뉴스핌=최원진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 합의금 10억엔(약 103억 원)을 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를 비난했다.
김부겸 의원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베 10억엔 냈다' 언급과 관련한 글을 게시했다. 김부겸 의원은 "벌써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를 시작한지 25주년이 되었습니다. 아베 수상이 나서서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것은 적반하장입니다"라며 "잘못된 박근혜 정부의 한일합의가 도발의 빌미를 줬습니다. (아베) 10억엔에 국민의 자존심을 팔아서는 안됩니다"란 글을 올렸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8일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은 성실하게 합의 의무를 수행해 10억엔을 이미 냈다"며 지난해 한국 정부와 위안부 문제 합의를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