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박원순, 선거연령 18세로 하향 적극 찬성 "촛불광장 주역도 청소년…정치적 의사표현·대표성 인정해야"

기사입력 : 2017년01월05일 07:54

최종수정 : 2017년01월05일 07:54

박원순 시장이 선거연령 18세로 하향 조정에 찬성했다. <사진=박원순 페이스북>

[뉴스핌=황수정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선거연령 18세로 하향 조정에 지지 의사를 보였다.

박원순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낭랑 18세 투표권을 적극 촉구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원순 시장은 "OECD 국가 34개 국가 중 18세 투표권을 가지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이라며 "심지어 피선거권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04년 독일 방문시 당시 독일연방 최연소 국회의원이었던 19세 안나 뤼어만 녹색당 의원을 만난 이후 줄곧 선거권, 피선거권 연령 하향을 주장해왔다"고 설명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촛불광장에서 가장 빛났던 주역도 청소년이었다"며 "도대체 언제적 제도였습니까? 구석기 시대의 연령제한을 오늘날까지 가지고 있으렵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세얼호 사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유라 입시학사특혜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들과 직접 관련된 사안이기도 하다"며 "이들의 정체적 의사표현과 정치적 대표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시장은 "18세 투표권은 이미 새로운 대한민국의 상식"이라며 "더 나아가 피선거권 연령을 낮추고, 승자독식의 정치문화를 바꾸는 선거 구제 개편까지 바꿔야 새로운 대한민국"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선거연령 18세로 하향 조정을 밝혔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을 포함해 개혁보수신당까지 선거연령 18세로 하향 조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