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민의당 '전대' 낙선없는 순위 결정전…흥행·반전 있을까

기사입력 : 2017년01월04일 17:50

최종수정 : 2017년01월04일 17:50

박지원 '대세론' 팽배…"김은 꽉 찼다" 반박
오는 15일 전대, 새정치 vs 큰 정치력

[뉴스핌=장봄이 기자] 국민의당이 오는 15일 전당대회를 치르는 가운데 3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손금주 의원이 마지막으로 출마를 선언하면서 박지원·황주홍 의원과 문병호 전 의원, 김영환 전 사무총장 등 5명이 경선을 치른다.

이번 전당대회에선 당 대표와 최고위원 4인을 통합선거로 선출, 최다득표자는 당대표가 되고 2~5위 득표자가 최고위원이 된다. 1인 1표 2인 연기명 방식으로 투표하며 당일 현장 투표와 ARS 사전투표로 진행한다.

따라서 5명 후보는 낙선자 없이 순위 결정전을 벌인다. 다만 20대 국회 초반부터 국민의당을 이끌며 ‘정치력’을 발휘해온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대세론이 제기되면서, '김 빠진 잔치'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당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에 대해 박 전 원내대표는 4일 오후 기자들과 가진 티타임에서 “다섯 분이 출마하고 거기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서열이 결정되기 때문에 치열한 건 마찬가지”라며 “김은 꽉 차있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대세론을 의식한 듯 황주홍 의원은 박 전 원내대표와 각을 세우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황 의원은 출마선언에서 “탄핵정국에서 국민들이 보여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서는 1인 독재를 자화자찬하는 헌 정치가 아니라, 38명 국회의원은 물론 각 지역위원회와 18만 당원 모두의 지혜를 모으는 새 정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환 전 사무총장도 "당 지도력에 변화를 가져와야 기사회생이 가능하다"면서 "과거와 다른 새로운 지도력, 역발상의 정치력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위기에 처한 국민의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확신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선거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반면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그간 당의 성과를 언급하며 미래를 약속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당의 기초공사를 완료하고 몸집도, 맷집도 키웠다. 국민의당 제안으로 20대 국회가 30년 만에 가장 빨리 일할 수 있게 됐다"며 "추경 예산도 선도적으로 제안해 통과시켰다. 쌀값대책, 전기요금폭탄대책, 미세먼지대책, 누리과정예산 국비 확보 등 서민 민생정책도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큰 정치력으로, 더 큰 판을 만들어서 국가와 국민을 책임져야 한다. 정권을 만들고, 위기를 극복하고 정권재창출을 해 본 사람, 이길 줄 아는 사람, 미래를 준비해 온 사람들이 모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