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간당 6470원…최 회장 "소상공인 활력 제고 처방 필요"
[뉴스핌=한태희 기자]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전국 소상공인들이 최저임금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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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3일 "최악의 경기 한파에 정국 혼란까지 겹친 내수절벽으로 소상공인들은 생존절벽까지 내몰린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법에 정해진 최저임금을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최저임금은 1시간당 6470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440원 올랐다. 이 최저임금은 지난 1일부터 적용된다.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들은 수백만명의 고용을 유지하며 대기업 못지않게 고용창출 효과를 내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이 매해 숨가쁘게 오르는 최저임금을 준수하기 위해선 소상공인이 잘 살 수 있는 경제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소상공인 예산이 삭감된 것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 회장은 "정부 예산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부분 중 하나가 소상공인 관련 예산"이라며 "소상공인 관련 지원과 대책도 창업자에게 창업 교육이나 컨설팅, 약간의 자금 대출 등 창업자에게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상공인이 근본적으로 고용을 유지·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 당국과 정치권은 기존 소상공인들의 활력 제고를 위한 근본적인 처방을 내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