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민경삼 단장(사진) 사임... 성적부진으로 단장 사퇴는 KBO리그 사상 초유 "차기 단장은 추후 선임". <사진= 뉴시스> |
SK 민경삼 단장 사임... 성적부진으로 단장 사퇴는 KBO리그 사상 초유 "차기 단장은 추후 선임"
[뉴스핌=김용석 기자] 7년동안 SK를 맡았던 민경삼 단장이 사임했다.
SK 와이번스는 민경삼 단장의 사임을 발표 26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0년 단장에 부임한 민경삼 단장은 올 10월 12일, 김용희 감독의 퇴진과 함께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으며 SK는 트레이 힐만 감독 영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개편 등을 한 후 26일자로 최종 수리됐다. 이로서 민경삼 단장은 KBO리그에서 최초로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첫 단장이 됐다. SK는 올 시즌 69승75패를 기록, 6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민경삼 단장은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1986~1993년 MBC청룡, LG트윈스 선수로 활동했으며LG트윈스 프런트, 코치를 거쳐 2001년 1월 SK 와이번스에 입사, 운영팀장, 경영지원팀장, 운영본부장을 거쳐 2010년 1월 단장으로 부임했다. SK는 민 단장의 부임 7년간 한국시리즈 우승 한차례, 준우승은 2차례를 차지했다.
SK 와이번스는 차기 단장은 추후 선임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