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5인조 록그룹 씨밴드, 데뷔곡 '이프 아이' 공개 |
[뉴스핌=정상호 기자] 40대 늦깎이 5인조 록그룹 씨밴드(C BAND)가 록의 꿈 이뤘다.
씨밴드는 26일 데뷔 첫 싱글 ‘이프 아이’(If I...) 음원을 공개, 본격 활동에 나섰다.
평균 연령 40대의 씨밴드는 김선엽이 프로듀서 겸 보컬을 맡고 정연태(기타), 한격모(2nd 기타), 허석호(베이스), 김택윤(드럼), 이진이(신디사이저)로 구성됐다. 세무사 직업을 갖고 있는 정연태는 현재 KBS1 ‘아침마당’ 패널로도 출연하고 있는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김선엽은 “나이가 저희 또래인 영국그룹 뮤즈는 여전히 감성적인 음악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씨밴드의 롤모델”이라며 “방송 활동과 공연을 통해 씨밴드이 음악 감성을 알리겠다. 원래 20대에 시작을 했어야 했는데 늦게라도 꿈을 이뤄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뷔곡 ‘이프 아이’는 뮤즈의 보컬 매튜 벨라미를 연상케 하는 목소리가 인상적인 곡으로 신선하고 충격적인 사운드와 보컬이 조화를 이뤄 감동을 전한다. 잊고 살았던 삶을 돌아보는 꿈에 대한 철학적 서사시로서 실험적이고 완성도 높은 록스피릿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