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휴장으로 한산.. 달러/엔 차익매물로 하락
[뉴스핌=오찬미 기자] 2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만을 제외하고 하락했다. 서구권 시장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한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8% 하락한 1만9411.69를 지나고 있다. 토픽스(TOPIX)지수는 0.29% 내린 1539.31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41%빠진 117.17에 머물렀다.
<자료=닛케이종합지수> |
일본 증시는 긴 연휴에서 복귀한 첫날 엔화 강세로 약보합권을 지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도쿄를 제외한 아시아 금융센터가 휴장한 상황에서 차익 실현을 노린 엔화 매수·달러 매도 현상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일부 기업을 제외한 실수요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글로벌 주요 증시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맏아 대부분 문을 닫는 등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일본과 중국증시가 숨을 고르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도쿄증권거래소에서는 도요타와 혼다, 스즈키 등 자동차주가 하락하고 있다. 덴소와 자율주행 포괄적 제휴에 합의한 NEC 주가는 상승한 반면 덴소는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정부의 내년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90% 하락한 3082.3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93% 빠진 1만104.74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85% 하락한 3279.6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은 오늘 휴장했다.
한편,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0.22% 상승한 9098.4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