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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대부분 하락..일본, 연휴 앞 거래 한산

기사입력 : 2016년12월22일 17:16

최종수정 : 2016년12월22일 17:16

[뉴스핌=오찬미 기자] 1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도쿄 주식시장은 일왕 생일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하락 흐름을 보인 반면, 중국 증시는 투자 심리 위축에 혼조세를 보였다.

<자료=닛케이종합지수>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9% 내린 1만9427.67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0.07% 하락한 1543.82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유지했다. 마감을 앞두고 하락폭을 줄였으나 하락 마감했다. 사흘간의 연휴를 앞두고 주가는 하락했다. 일본 금융시장은 23일 일왕 탄생일을 맞아 휴장한다.

CMC마켓츠의 알렉스 퍼버 세일즈 트레이더는 "시장 심리를 견인하는 변수가 거의 없다"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들어 상승했으나 오후 5시 11분 기준 전장 대비 0.04% 오른 117.63엔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개별 종목중에서는 구글과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고 밝힌 혼다가 1.21% 올랐다. 반면 닌텐도는 3.81% 하락했고, 도요타와 미즈호파이낸셜은 각각 0.44%와 0.94%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7% 오른 3139.5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06% 빠진 1만306.92포인트에 하루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09% 빠진 3335.6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최근 당국의 규제와 유동성 악재가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은행주가 유동성 위축 우려에 하락했다. 공상은행(601398.SH)은 0.45% 내렸고, 북경은행(601169.SH)도 1.81% 떨어졌다.

다만 국영기업 개혁 관련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차이나유니콤(600050.SH)은 4.21% 올랐고, 중국동방항공(600115.SH)은 4.35% 상승했다.

중화권 여타 증시는 내림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8% 하락한 2만1634.7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43% 빠진 9198.0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93% 빠진 9118.75포인트에 하루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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