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한국전력이 주택용 전기요금 인하와 석탄가격 상승으로 실적은 부진하지만 배당 매력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14일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전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신 연구원에 따르면, 한전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와 석탄가격 상승으로 2017년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 올해 4분기 영업이익도 2조2888억원으로 전년대비 14.6% 감소가 예상된다. 지난 9월 지진 영향으로 가동을 중지한 월성원전 4기와 12월부터 주택용 전기 요금 11.6% 인사를 소급 적용해 감소가 예상된다.
이를 반영해 주가 또한 하락했다. 반면 고점대비 27.5%나 과도하게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아진 상태.
그는 "석탄 가격까지 상승해 내년 영업이익은 감소하겠지만 배당성향이 더 높아져 4~5% 수준 배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