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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갑질에 따귀맞고 '수난'…유연석, 사망진단서 병사 왜곡작성하고 돌담 떠나나(종합)

기사입력 : 2016년12월12일 23:02

최종수정 : 2016년12월12일 23:04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이 병원을 옮길 것을 제안 받았다.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갑질에 따귀맞고 '수난'…유연석, 사망진단서 병사 왜곡작성 수락하고 돌담 떠나나(종합)

[뉴스핌=양진영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이 최진호에게 파격적인 대우로 병원을 옮길 것을 제안받았다. 서현진은 사망 사고를 일으킨 음주운전 당사자에게 동의없이 채혈했단 이유로 고소를 당했다. '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서정(서현진)은 리버옵쎄스 수술을 한 사람이 김사부(한석규)가 아니냐고 물었다. 그의 물음에 다른 의사는 "제자를 죽인 적이 있다고 했다. 그게 설마 장현주?"라면서 놀라워했다.

강동주(유연석)은 도원장(최진호)을 만나 엄청난 제의를 받았다며 송현철(장혁진)의 경계를 받았다. 그가 도원장의 제의를 받아들일 것처럼 굴자 병원 사람들은 동요했다.

김사부는 할 말이 있어 보이는 서정에게 "환자 얘기 아니면 나중에 해"라고 했다. 장기태(임원희)는 강동주가 받은 도원장의 제안을 말하며 "돌담병원 와해 시나리오다"라고 말했다. 김사부는 근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강동주가 자고 있는 가운데 도인범(양세종)은 시끄럽게 청소기를 돌렸다. 서정은 들어와서 동주에게 "도원장 만났다며? 연봉 15% 인상에 연간 1억씩 연구비로 지원받기로 했다던데. 갈거니?"라고 물었다. 동주는 "선배라면 고민 안하겠냐"라고 되물었다.

서정은 그 돈을 받으며 동주가 소모되고 양심이 망가질 것을 우려했다. 인범은 "뭘 걱정하냐"면서 "그렇게 강동주가 좋냐. 둘이 사귀는 것 아니었냐"고 물었다. 서정은 "누가 그러냐"면서 펄쩍 뛰었다.

동주가 병원에 있을 때 복통 환자가 들어왔고 그는 폭행을 당해 외상으로 인한 혈복강이 의심됐다. 서정은 사전 동의 없이 채혈을 했다면서 고소 사건에 휘말렸다. 그는 "동의서를 받을 상황은 아니었지만 본인 입으로 동의했다"고 했지만 환자는 그런 기억이 없다고 했다.

서정은 환자를 찾아갔고 "음주 측정 안하고 피 뽑겠다고 했잖냐. 왜 이제와서 딴 소리냐"고 했다. 환자의 모친은 와서 피를 뽑은 의사라는 말에 "변호사랑 얘기하라"고 말했다. 서정은 아무렇지 않게 게임을 하고 해장국을 먹는 환자들을 보며 "사람이 죽었다"면서 화를 냈다. 

김사부는 동주가 살피던 환자를 도인범에게 처치하게 했다. 동주는 "아무것도 안물어보시냐"고 김사부의 눈치를 살폈지만 김사부는 "우리 병원에선 그렇게 파격적인 대우 못해주니 조건 따라 가라"고 했다. 동주는 "필요한 의사가 되라면서요"라고 되물었고 김사부는 "안가본 길에 두고두고 미련이 남을 거다"라고 말한 뒤 가버렸다. 

김사부는 왜 동주에게 필요한 의사라고 하지 않았냐는 말에 "본인 스스로가 이유를 찾지 못하면 아무리 천국이어도 행복하지 않다"면서 간섭할 일이 아니라고 했다. 그리고 "아직은 내 수술 노하우를 전수받고 싶을 뿐이다. 그 정도다 그 녀석은"이라고 단언했다.

근처 부대에서 탈영병을 찾으러 나왔고, 구타 당한 환자는 황찬성과 함께 서둘러 병원을 나갔다. 동주는 "그렇게 움직이면 안될텐데. 당장 열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면서 걱정했다. 탈영한 환자는 결국 돌담병원 응급실로 돌아왔다. 군 병원에 호송하겠다는 관계자들과 동주는 말싸움을 벌였고 김사부는 "지체할 시간 없으면 수술실로 빨리 옮기라"고 했다.

결국 과장실까지 찾아와 난동을 부린 음주 사고 가해자의 모친은 서정의 따귀까지 올려 붙였다. 서정은 맞고소 하겠다며 엄포를 놨다. 동주는 인범과 함께 탈영병의 망가진 장을 잘라냈다. 서정의 사과를 받아내겠다는 도지사 부인에게 김사부는 "개싸움은 내가 전문이다. 이쪽에 먼저 사과하라"고 정색했다.

탈영병 수술 후 어레스트가 오자 군 관계자들은 "사망진단서는 병사 쪽으로"라고 통화를 했고 김사부가 이를 들었다. 도원장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고 탈영병의 상태를 보고 받았다. 강동주는 환자를 살리려 노력했지만 뇌사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도원장은 강동주를 불러 사망진단서에 병사로 체크하게끔 부탁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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