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리조트 개발업체 에머슨퍼시픽의 자회사인 에머슨자산운용이 옛 GS건설 사옥이었던 메트로타워를 사들였다.
12일 금융·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메트로타워 소유주인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이날 에머슨자산운용과 메트로타워를 2500억원에 매매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메트로타워는 총 면적 3만9908㎡(업무동 3만2488㎡, 주차동 4106㎡)규모다.
실제 투자자인 미국계 부동산투자회사 안젤로고든은 지난 9월 삼정KPMG를 매각자문사로 선정했다. 안젤로고든은 지난 2013년 GS건설이 사옥을 서울 광화문 그랑서울로 옮기면서 판 메트로타워를 매수한 바 있다.
에머슨자산운용은 에머슨퍼시픽이 100% 출자한 회사다. 에머슨퍼시픽은 아난티 펜트하우스 등 리조트 2곳과 골프장 4곳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아파트와 클럽하우스 사업에도 진출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