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 전달比 6.1% 감소
[뉴스핌=전선형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올해 들어 판매량 5만대를 돌파하며 수입차 시장 1위를 기록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 5만718대를 기록했다. 당초 올해 판매목표였던 5만대를 조기 달성한 셈이다.
<사진=벤츠코리아>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달 5724대를 판매해 전월보다는 10% 줄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달 E 220 d, E 300, E 300 4MATIC 등이 베스트셀링카에 오르며 E-클래스 인기 덕을 톡톡히 봤다.
반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판매량 0대를 기록했다. 판매정지 여파가 지속되면서 판매대수가 0대까지 떨어진 것이다.
현재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 중순 이후 결정될 디젤 배출가스 조작차량 리콜에 집중하고 있다. 리콜 실시 기존 차량 재인증 및 신형 티구안 신차 판매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보다 6.1% 감소한 1만9361대로 집계됐다. 누적대수로는 11월까지 20만5162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21만9534대)에 비해 6.5% 감소했다.
이로써 수입차 판매는 올해 6월부터 계속해서 하락세를 그리다가 지난달 5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1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