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황세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미르·K스포츠 재단설립과 출연에 대해 직접 들었느냐는 질문에 "문화 융성과 체육 발전을 위해 삼성도 많은 지원을 해달라는 얘기만 들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구체적으로 재단설립과 금액 출연에 대해 들은 것은 없고, 지난해 7월 독대 과정에서 30~40분 정도 얘기했다"며 "독대 후 나오는 과정에서 재단 설립이나 출연, 기부와 관련한 얘기라고는 이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 <사진공동취재단> |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