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휴대폰 유통 벤처기업 착한텔레콤은 중고폰 업계 최초로 무료당일배송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당일배송 서비스는 지난해 3월 KT 온라인몰 올레샵 도입 이후 CJ헬로비전 '번개배송', 하이마트 퀵배송' 등으로 확산됐다. 중고폰 업계에서는 착한텔레콤이 처음이다.
당일배송 서비스는 중고폰 구매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 꼽힌다. 착한텔레콤은 고객 주문 524건을 샘플 조사한 결과, 45%의 고객이 휴대폰의 분실 및 파손으로 중고폰을 구매한다는 점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휴대폰 없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느끼는 현대인의 생활방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착한텔레콤이 분석한 중고폰의 주된 구매 이유로는 분실 및 파손(45%) 이외에도 업그레이드 등 기기변경(25%), 알뜰폰 등 신규 가입(16%), 앱 개발 등 기업용(5%)이었으며, 해외에서의 사용 등에 대한 기타 의견도 있었다. 또한 신규 휴대폰 구매 시 24개월의 약정이 발생하며 기간 내 분실 및 파손이 발생할 경우 높은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중고폰 구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은 약정 기간 동안 중고폰을 사용하면 위약금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통신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중고폰 당일배송을 시행한 착한텔레콤 박종일 대표는 “중고폰 구매 요인을 분석하여 고객들의 요구사항 중 하나인 당일배송을 업계 최초로 시행하게 되었다”며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주문량이 많은 주요 지역에서도 당일배송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중고폰 당일배송은 착한텔레콤의 중고폰 몰과 G마켓, 11번가 등의 오픈마켓, 티켓몬스터 등에서 시행된다.
<사진=착한텔레콤>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