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수요미식회'에서 만두전골 맛집 세 곳을 소개했다.
지난달 30일 방송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만두전골' 편으로 꾸며져 3가지 맛 만두전골, 이북식 만두전골, 얼큰한 만두전골 맛집을 찾아갔다.
이날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서울 종로구 북촌로에 위치한 3가지 맛 만두전골집이다. 이 집 만두전골에는 해물, 고기, 김치만두 총 세 가지 맛의 만두가 들어간다. 해물만두에는 통새우 하나가 들어있어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고기만두에는 푸짐한 고기와 부추가 들어가있어 고기매니아들의 입맛에 딱이다. 김치만두는 겨울 한정판으로 나오는 만두다. 양지와 사골을 우려낸 육수에 알배추, 버섯, 죽순 등 다양한 채소를 넣어 시원하면서도 진한 국물을 자랑한다.
다음 찾아간 만두집은 서울 성북구 성북로에 위치해 있다. 이 집은 직접 빚은 이북식 손 만두가 일품이다. 이 집의 만두피는 두툼한 편이다. 하지만 텁텁하지 않고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육수는 진한 고기국물에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이 집은 만두전골도 유명하지만 냉칼국수가 인기메뉴다. 차가운 메밀면에 다진 고추와 각종 고명을 얹은 뒤 새콤달콤한 육수를 넣으면 냉칼국수가 완성된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만두전골 맛집은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있다. 김치와 마늘, 청양고추, 그리고 큼지막한 만두를 가득 담은 뒤 각종 버섯과 채소, 매콤한 고기 고명에 개운한 육수를 부어주면 개운하고 칼칼한 만두전골이 된다. 이 집 육수의 비법은 양지 육수에 있다. 사골이 들어가지 않아 가볍고 깊은 감칠맛을 낸다. 고명으로 올라가는 매콤한 고기는 양지고기에 다진 마늘, 파, 고춧가루 등을 넣어 조무려 만든다. 전현무는 "난 이 집 만두전골이 인생 만두전골이다. 칼칼하고 깔끔해서 칼끔한 맛이다"라며 극찬을 했다.
한편 '수요미식회'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