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교육부가 내년 이공계 기초연구에 1조원 넘는 재정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준식)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국가경쟁력 원천인 '새로운 지식창출'과 '창의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2017년 이공분야 기초연구지원 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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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이공분야 기초연구지원계획 주요 추진방향 <자료=교육부> |
이에 따라 두 부처는 개인연구 1조원, 집단연구 1960억원 등 총 1조2643억원 규모 재정을 내년 기초연구 지원에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보다 1601억원 늘어난 규모다.
두 부처는 정부 연구개발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선도적 연구성과를 창출하도록 부처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기초연구 투자 확대 및 연구자 연구 몰입 강화를 위한 연구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연구자의 연구단절을 막기 위해 장기 연구지원을 확대하고 신진연구자의 연구기회 보장을 위한 '생애 첫 연구' 지원 항목을 신설했다. 학문 후속세대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또 시행계획·사업공고 등을 통합운영하고 연구서식 간소화 등을 통해 연구자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각 부처별로는 교육부가 풀뿌리 기초연구를 통한 연구저변 확대와 학문 후속세대 연구 역량 제고에 총 3864억원을 지원하고 미래부는 수월성 중심의 기초연구 역량강화에 총 8779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내년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공모내용과 상세 추진 일정은 교육부나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부 사업별 추진내용 및 개선사항은 권역별 설명회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