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성상우 수습기자] BMW코리아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모토라드가 지난 28일 롯데월드타워에서 BMW 뉴 R nineT 스크램블러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BMW 뉴 R nineT 스크램블러는 BMW모토라드의 유서 깊은 모터사이클 모델로, ‘스크램블러’가 의미하는 것처럼 온로드와 오프로드 주행에 모두 적합하다.
뉴 R nineT 스크램블러는 공랭식 트윈 복서 엔진을 장착했다. 배기량 1170cc의 공/유랭식 수평 대향 2기통 복서 엔진은 7750rpm에서 최고출력 110마력, 6,000rpm에서 최대토크 11.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유로4(EU4)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한다.
프레임은 튜브 형태의 강철 스페이스 프레임(space frame)이 적용됐다. 전통적인 모터사이클 설계 방식 중 하나인 스페이스 프레임은 가볍고 강성이 높다. 뒷좌석 프레임은 탈착이 가능해 2인승 혹은 1인승으로 변화가 가능하다.
상체 직립의 착석 자세는 스크램블러의 주된 특징 중 하나다. 회사 측은 뉴 R nineT 스크램블러가 기존 R nineT와 비교해 높게 세팅된 핸들바와 변경된 시트 위치를 통해 보다 안정감있는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대형 19인치 프론트 휠에는 120/70-19 사이즈 타이어, 리어 휠에는 170/60-17 사이즈 타이어가 장착됐다. 또, ABS를 기본 장착한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륜에 4-피스톤 캘리퍼, 강철로 감싸진 브레이크 라인, 320mm 브레이크 디스크를 제공하며, 후륜은 2-피스톤 부동형 캘리퍼가 장착된 265mm 직경의 싱글 디스크 브레이크로 효과적인 감속을 보장한다.
뉴 R nineT 스크램블러의 공식 출시는 내년 1월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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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모토라드가 지난 28일 롯데월드타워에서 BMW 뉴 R nineT 스크램블러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BMW코리아> |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