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대한유화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29일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6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작된 유화 경기 호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저유가와 공급 부족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한유화는 내년 6월 설비 증설을 마친다. 에틸렌 생산 능력이 연간 80만톤으로 기존(47만톤)보다 증가해 규모의 경제가 기대된다.
이에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예상치보다 5.1% 증가한 3372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도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보여 석유화학 부문 최선호주"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