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위해 철새도래지 인근 농가 등에 출입제한을 요청했다.
28일 국민안전처는 AI확산 방지와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체계 점검회의를 갖고 이같은 요청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김희겸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관계부처와 전국 17개 시도 농정국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 내용은 AI 발생에 따른 관계 부처의 방역대책 공유, 현장 방역상황 점검,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채워졌다.
농식품부는 서해안과 철새도래지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AI의 발생현황과 대책, 지자체 협조사항 등을 당부했으며, 질병관리본부는 인체감염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국민안전처는 특히 주민들의 철새도래지 출입 제한뿐 아니라 철새 관련 축제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동통제 초소를 운용하고 방역 소독 현장 등에 인력이 부족하지 않도록 지역자율방재단을 활용할 것을 부탁했다.
28일 오전 경기 이천의 한 닭 농가에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AI 확산을 막기위해 외부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