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물가채, 11월이 매수 적기"...인플레 투자 대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제유가 상승에 내년 소비자물가 1.9% 상승 전망

[뉴스핌=허정인 기자] 금리가 전반적으로 오름세여서 채권 투자자들이 울상이다. 반면 물가연동국채(이하 물가채)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물가가 오르는 만큼 가격이 상승하는 물가채의 특성상 지금 사면 내년 말까지 최대 7%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의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1.9%다. 올해 월 평균 상승률인 0.9%에 비해 두 배 가량 높다. 무엇보다도 국제유가가 연초 대비 두 배 수준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WTI 기준)가 현 수준인 배럴 당 40달러 중반만 유지해도 한은의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트럼프의 리플레이션 정책도 물가상승 압력을 높이는 중이다. 리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이 되살아나는 현상 또는 낮아진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이는 정책을 일컫는 말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인프라 투자 등 대대적인 부양책을 시사하자 채권 금리는 급격히 올랐다. 그만큼 많은 시장참가자들이 향후 물가 상승을 전망한다는 의미다.

이때 유용한 투자처가 물가채다. 물가채는 물가가 오르는 만큼 채권 가격이 오르는 상품이다. 원금이 물가에 연동돼 있기 때문에 물가 상승 분만큼 원리금이 오른다. 

시기도 지금이 딱이란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물가채의 원금을 조정하는 물가연동계수는 투자 시점의 2~3달 전 물가를 반영해 계산한다. 지금으로부터 2~3달 전 물가가 저점이었다면 현재 가격도 저점이라는 뜻이다.

딱 세달 전인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0.4%로 2015년 4월(0.4%) 이후 최저치였다. 9월부터 물가상승률은 1.2%, 10월은 1.3%로 뛰어 오른다. 오창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인 지금이 저가매수하기에 적기"라면서 "앞으로 물가는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평가 여부도 살펴봐야 한다. 물가채의 저평가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BEI(Break-even inflation)은 25일 기준 0.805%로 가장 최근의 물가상승률인 10월 1.3% 보다 낮다. BEI란 10년만기 국고채 금리에서 물가채 금리를 뺀 값으로 일명 '손익분기 인플레이션'이다. 물가가 오르는 만큼 물가채 수익은 증가하기 때문에 유통되는 물가채 수익률에서 BEI를 더한 값이 동일만기(10년) 국고채 수익률 값과 같게 만드는 것이다. 쉽게 말해 시장이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이라고 보면 된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채 BEI가 최근 물가상승률 대비 크게 낮다는 점에서 여전히 저평가 된 것으로 본다"면서 "물가채 16-5를 기준으로 금리는 0.06%를 목표로, BEI는 100bp(1%)까지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물가채는 만기까지 보유 시 6개월마다 나오는 쿠폰(이자) 수익도 챙길 수 있다. 가령 원금을 1만원어치 보유하고 있을 때 물가가 2% 오르면 원금이 1만200원으로 오른다. 여기에 200원에 대한 이자를 얹어 준다.

각각 표면금리가 ▲1.000%(물가 16-5) ▲1.750%(물가 15-5) ▲1.125%(물가 13-4) ▲1.500%(물가 11-4) ▲2.750%(물가 10-4) ▲2.750%(물가 07-2)인 점을 감안하면 대략 1.020~2.770% 가량 쿠폰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오창섭 연구원은 "물가채 수익률은 실질금리(10년만기 국고채 금리-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수렴하게 돼 있다. 이 부분을 감안하면 물가채 수익률이 현 1.4% 수준에서 내년 연말까지 최소 80~100bp 가량 내릴 것으로 본다"면서 "여기에 듀레이션 7년을 감안하면 매매차익으로 얼추 5% 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쿠폰 수익까지 합하면 내년말까지 총 7%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핌 월간 재테크잡지 ‘ANDA’ 1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 사이트 http://monthly.newspim.com/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