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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하원(왼쪽)이 간암 투병 중 별세했다.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최성수의 '풀잎사랑'을 듀엣으로 부르는 오른쪽은 고인의 아내 권재희다.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개그맨 이하원이 간암 투병 중 25일 별세했다. 향년 59세.
올해 초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온 개그맨 이하원은 이날 오전 9시경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30분으로 예정됐다. 장지는 경기도 안성 지구촌교회 추모관 유토피아다.
탤런트 권재희의 남편으로도 유명한 이하원은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1990년대 초 MBC '청춘행진곡'서 활약한 고인은 "밥 무쓰요?"란 유행어가 히트하며 인기를 끌었다.
다재다능했던 고인은 노래도 곧잘했다. 스티비 원더 분장을 하고 키보드를 두드리며 노래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한 프로그램에서 이하원과 함께 최성수의 '풀잎사랑'을 불렀던 인물이 다름아닌 아내 권재희다.
한편 개그맨 이하원이 간암 투병 중 별세했다는 소식에 SNS에는 그를 추모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