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인터내셔널(Ctrip International)이 영국 스코틀랜드 항공료 비교 웹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Skyscanner)를 14억파운드(약 2조540억원)에 인수한다.
<사진=씨트랩> |
23일자 블름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외신들은 씨트립의 스카이스캐너 인수 소식을 전하고, 이번 거래가 주로 현금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양사가 올해 안에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수 후에도 스카이스캐너 경영진은 독립적으로 회사를 운영한다.
중국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 규모는 올들어 지난 9월까지 1910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특히 여행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중국 기업들이 공격적인 해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씨트랩 공동설립자이자 회장인 제임스 지안장 리앙은 "이번 인수를 통해 양사가 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스카이스캐너는 전세계적으로 우리의 입지를 보완하고, 우리는 경험과 기술을 통해 스카이스캐너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