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3회가 방송됐다.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민호 장면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과 이민호가 서울에서 재회했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3회에서 전지현이 이민호를 찾아 서울로 왔다.
심청(전지현)은 허준재(이민호)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바다를 헤엄쳐 서울에 당도했다. 심청은 해변에 버려진 옷과 슬리퍼를 신고 돌아다녔고, 허준재를 찾아 헤맸지만 넓은 서울 한복판에서 허준재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심청은 배가 고파졌지만 돈이 없었고, 학생들이 삥 뜯는(?) 것을 보고 어린 유나(신린아)에게 그대로 따라했다. 그러나 유나는 오히려 "어른이 어린이 삥을 뜯냐"며 라면을 사주고 훈계했다. 이 과정에서 심청은 계속 허준재와 아슬아슬하게 엇갈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청은 강남에서 만난 패션거지(홍진경)를 만났고, 그를 통해 63빌딩을 알게됐다. 겨우 63빌딩에 도착한 심청은 수족관을 보며 "잘 됐다 배고팠는데"라며 바로 뛰어들었다.
허준재는 생일을 맞아 어릴적 엄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63빌딩 수족관을 찾았다. 심청은 허준재를 보고 반가워했지만, 기억을 잃은 상태였던 허준재는 이를 그냥 지나쳤다. 그러나 곧 스페인에서 자신이 심청과 만났던 사진을 보고 심청을 다시 찾았고 심청 역시 수족관에서 나와 허준재를 찾아 드디어 재회했다.
앞서 심청은 물에 빠진 허준재를 구한 후 "폭풍우가 와도 볕이 너무 따가워도 아무도 없어 외로워도 다 견디고 꼭 너한테 갈께"라며 그의 기억을 지웠다. 특히 심청은 그에게 "사랑해"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공개된 '푸른 바다의 전설' 4회 예고에서 허준재는 심청에게 "나 알아요? 나 아는 것 같은데"라고 묻고, 심청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과연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