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매출액 500억 달성 목표
[뉴스핌=백현지 기자] 솔트웍스가 스팩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국방 및 의료 IT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기호 솔트웍스 대표이사는 23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종합군수지원 IT 분야에서 구내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며 "한국형 디지털 병원 수출 확대에 일조해 신사업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솔트웍스는 국방IT사업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국방IT는 무기 체계의 효울적 운용을 위한 종합 컨설팅, 무기체계의 필수아이템인 기술교범 개발, 가상현실 기반 훈련 또는 정비용 시스템 개발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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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호 솔트웍스 대표<사진=솔트웍스> |
특히,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등 방위산업 업체들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선가상훈련 시스템(VTS)을 통해 실제 훈련상황을 그대로 재현한 영상과 시나리오를 솔루션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종합군수지원(ILS) 사업으로 종합 컨설팅도 제공한다.
한편, 국내 방위산업은 방위력 개선비와 연구개발비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국방부는 오는 2020년까지 약 50억 달러 규모까지 방산 수출 실적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히며 회사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정책에 따른 수혜도 기대될 만 하다.
이제 회사는 국방 IT사업 뿐 아니라 의료 IT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방 분야의 가상훈련시스템 개발 경험은 의료 쪽에서도 의료진의 수술 등을 가상으로 훈련하는 시스템 개발과 연관성이 높다"며 "국방과 헬스케어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솔트웍스는 의료정보시스템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미 임상의사결정시스템(CDSS)과 TOLAR(Total LAB Result) 등의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다.
TOLAR는 TOLAR(Total LAB Result)는 클라우드 기반의 종합 검사 관리 서비스 플랫폼으로 검사의뢰, 검사결과, 검사 분석 리포트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미 러시아 모스크바 건강검진센터 설립건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중국 연변 지역의 의료정보화시스템 수출 계약이 추진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0억1000만원, 영업이익 7억원, 순이익 6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다음달 5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IBKS제4호스팩과 합병비율은 1:2.6240000이다. 합병후 발행주주 구성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45.12%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