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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급락 거슬러 중국 비트코인 훨훨 날개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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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비트코인 98% 중국서 거래, 자산 해외반출 수단 의심

[뉴스핌=강소영 기자] 위안화 가치가 하락을 거듭하면서 중국에서 또 다시 비트코인 열풍이 불고있다. 비트코인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가격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중국 외환거래센터가 고시하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6.85위안을 돌파해 2008년 8월 19일 이후 최저 가치를 기록했다. 17일에도 달러 당 위안화 환율은 6.8692위안으로 가치가 추가로 하락했다. 연일 최저 가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셈이다.

리서치업체 코인데스크(CoinDesk)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24일 비트코인 글로벌 거래량이 2011년 이후 최고치인 4700만건을 기록했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가격도 폭등해 4개월래 최고치인 742.46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730달러로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최근 비트코인 거래 대부분이 중국에서 이뤄진 다는 점. 과거 1분기 동안 중국 3대 비트코인거래소의 거래량이 전세계 거래량의 98%를 차지한다.

중국인들이 비트코인 거래에 열을 올리는 것은 위안하 가치 하락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단순 투자 대상이 아니라 중국 내 위안화 자산을 손쉽고 편하게 해외 반출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위안화 자산 가치 축소가 걱정되지만 중국인은 각종 규제에 막혀 중국 내 자산을 자유롭게 해외에 반출할 수가 없다.

이 때문에 감독과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비트코인 거래소가 간편하게 중국 내 자산을 해외로 반출, 달러 자산으로 전환하는 창구로 주목을 받게 됐다.

중국 유명 경제 매체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에 따르면 비트코인 구매를 통해 위안화를 해외로 빼내 다시 달러로 바꾸는 과정은 의외로 간단하다. 중국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OKCoin 혹은 훠비왕(火幣忘)을 통해 매우 간편하게 위안화로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구매한 비트코인을 국외 거래소로 옮겨놓으면 바로 달러로 전환이 가능하다.  전체 과정은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비트코인 거래에 정통한 중국의 한 전문가는 "위안화로 비트코인을 구입해 해외에서 달러로 전환하는 과정에는 어떤 규제와 감독도 이뤄지지 않는다. 다만 비트코인 가치가 5분 안에 폭락 할수도 폭등할 수도 있다는 것이 유일한 리스크이자 기회"라고 밝혔다.

◆ 감독 사각지대 비트코인, 중국 규제 검토 '시동' 

비트코인 거래를 통한 중국 내 위안화 자산의 해외반출이 늘어나자 중국 정부 당국도 비트코인 시장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관계 당국은 비트코인 거래량 한도 설정 등 규제 방안을 검토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감독 당국이 비트코인 거래량 급증에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것은 중국의 자금유출 규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중국 외환보유액은 전달보다 457억달러나 줄었다. 감소 규모가 올해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감독의 힘이 전혀 닿지 않는 비트코인을 통해 대규모 중국 내 자금이 외국으로 반출되는 상황을 두고 볼 수 만 없다는 것이 시장 안팎의 견해다.

중국의 비트코인 거래소 중 한 곳인 BTCC의 CEO 리치위안(李啓元)은 "사실상 중국 내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그 순간부터 해당 자금은 중국을 이미 떠난 것과 같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상황에서 정부가 비트코인 시장을 규제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비트코인 전문가이자 엔젤투자자인 장쥔(張軍)은 "정부는 비트코인의 합법성을 인정한 적도 없고, 규제할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장쥔은 "위안하 가치의 장기 하락 추세는 한동안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외에도 다양한 루트를 통해 중국 내 자산을 해외로 반출하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비트코인 시장 규제에 나서지 않는 것은 아직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푸단대학교 경제학과장 장쥔(張軍 동명이인)은 "아직 비트코인 거래량이 정부가 나설만큼 많지 않다"며 "만약 앞으로 비트코인 거래가 더욱 늘어나면 정부가 규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거래량 증가 위안화 환율에 대한 영향은 '적다'

중국의 비트코인 거래량 급증이 위안화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수준의 비트코인 거래량 증가세로는 위안화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본다.

양타오(楊濤)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연구원은 "현재 비트코인 거래량 수준은 인민은행의 자산부채표에 영향을 미치기 힘들다. 규모가 더욱 늘어난다면 다소의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충격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불법 디지털 화폐 중 비트코인이 가장 안정적이지만, 비트코인의 통화적 성격은 매우 약하다"며 "현재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대다수는 전문적인 디지털 화폐 투기자들이지 대다수 보통 국민은 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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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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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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