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에서 황혼성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사진=KBS> |
[뉴스핌=황수정 기자] '여유만만'에서 황혼 성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여유만만'에서 '황혼 성형!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주제로 꾸며진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모가 받고 싶은 효도선물 1위가 현금, 2위가 성형 수술이라고 한다. 바야흐로 100세 시대를 맞이해 성형외과를 찾는 중년층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성형수술 환자 10명 중 4명이 60대 이상의 중·노년층이다.
미용을 위한 성형과 노화로 인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성형 등 목적도 다양하다. 홍성호 성형외과 전문의가 중·노년층이 가장 선호하는 성형수술을 소개한다.
처진 눈꺼풀을 교정하여 시야를 환하게 해주는 '상안검 성형술', 임신과 폐경 후 늘어난 뱃살을 연결해주는 '복부지방 흡입술', 축 처진 얼굴 주름을 펴주는 '안면 거상술', 젊은 시절의 예쁘고 탄력 있는 가슴으로 되돌려주는 '가슴 성형술' 등이다.
성형수술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다음 중 한 가지만 해당돼도 전문의와의 상의가 급선무다.
골다공증 환자는 코와 안면 성형 시 골절 위험이 있고, 고혈압 환자는 마취 중 사고가 날 수 있다. 혈우병 등 혈액질환 환자는 수술 중 과다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알코올 중독자는 마취약 사용시 호흡이 막힐 수 있고, 빈혈 환자는 상처 회복이 지연되어 위험하다.
출산, 육아, 살림으로 모진 세월을 겪으며 처진 가슴을 다시 업(up) 시키는 운동을 공개한다. 김선우 운동치료사가 엎드려하는 '물개체조법'을 소개하고, 홍성호 박사는 '이것'을 이용한 운동법을 알려준다. 또 숟가락을 이용해 동안 피부를 만드는 비법과 처진 턱살을 올리는 비법도 공개한다.
이어 피부과 전문의 김연진과 함께 우리가 몰랐던 보톡스와 필러 시술의 오해와 진실을 밝힌다. 주름 고민을 해결해주는 보톡스와 필러 시술은 중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두 시술의 특징과 차이점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KBS 2TV '여유만만'은 17일 오전 9시4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