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일정은 정해지지 않아
[뉴스핌=김성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첫 대면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이 16일(현지시각)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사진=블룸버그통신> |
AFP 통신에 따르면 두자릭 대변인은 "반 사무총장과 트럼프 당선자가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회담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반 사무총장은 지난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임기가 끝나는 12월31일 전에 트럼프 당선자와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1일 트럼프 당선자와 전화통화를 했으며 당시 두 지도자는 계속 연락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반 사무총장은 트럼프 당선자가 대통령에 취임하면 선거 기간 보인 과격한 수사를 누그러뜨리고 기후변화와 같은 지구 위기 대처에 협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