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터널과 같은 구조물의 안전을 진단하는 '구조물 3D 진단로봇'으로 안전기술 분야 최고상을 받았다.
1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도공은 이날 경기 고양 일산 한국종합전시장(KINTEX)에서 열린 '2016년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16년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안전기술․제품의 개발동기 부여 및 안전산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개최됐다.
도로공사는 '구조물 3D 진단 로봇(Argos)'을 출품해 9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최고 상을 받았다. 구조물 3D 진단 로봇(Argos)은 터널, 암거와 같은 구조물의 안전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사·분석·평가하는 장비다. 지난해 독일국제발명품전시회와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 출품해 모두 은상을 받았다.
구조물 3D 진단 로봇(Argos) |
한국도로공사는 334개의 도로교통분야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전기술 등 도로교통 분야 기술개발을 위해 연간 5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도로공사는 16일부터 3일간 KINTEX에서 개최되는 ‘제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해 공사가 보유한 각종 교통분야 기술을 전시한다.
박람회에서는 구조물 3D 진단 로봇(Argos)을 비롯해 ▲비탈면 경보 시스템 ▲원클릭 상황관리 및 돌발 상황 알림 시스템 ▲안전띠 체험 장비 ▲터널 불법운전 자동단속 시스템 ▲차량과열 알림 시스템 ▲자율주행과 미래도로교통시스템 ▲스마트 톨링 시스템 등 12개 교통관련 방재 및 IT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민안전은 도로교통분야 공기업으로서 우리 공사가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라며 "앞으로도 국민안전을 선도하는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송 한국 도로공사 사장이 KINTEX에서 개최된 안전산업박람회에서 구조물 3D 진단로봇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