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튼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와 더불어 유력한 후보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국무장관 후보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사진=위키피디아> |
14일(현지시각) AP뉴스는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해 줄리아니 전 시장이 존 볼튼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와 더불어 국무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트럼프의 오랜 측근으로 선거 운동을 앞장서서 지원했다. 연방 검사 출신인 그는 트럼프 정부의 초대 법무장관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보도에 따르면 줄리아니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워싱턴 행사 저녁에서 "나는 법무장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존 볼튼은 국무장관으로서 적임자일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국무장관 후보가 누가 더 있냐는 질문을 받자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제가 아닐까요"라고 농담조로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