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리디아 고(뉴질래드)가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우승상금 50만 달러))에서 아리야 주타누칸(태국)의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저지에 나선다.
대회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CC(파72·6540야드)에서 개막한다.
리디아 고 <사진=뉴스핌DB> |
현재 상금랭킹 1위는 주타누칸으로 247만 5218 달러다. 2위인 리디아 고가 245만 7913 달러다. 주타누칸이 1만7305 달러 차로 앞서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이 50만 달러이기 때문에 리디아 고는 아직 기회가 있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주타누칸이 261점으로 247점인 리디아 고에 앞선 1위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30점, 준우승하면 12점이 주어진다.
리디아 고가 우승하면 무조건 올해의 선수 1위가 된다.
문제는 리디아 고의 최근 성적. 최근 5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하고 있다. 캐디까지 해고했으나 별무효과다.
반면 주타누칸은 최근 8개 대회에서 우승 한 차례를 포함 6개 대회에서 톱10에 들었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사임다비(공동 43위)를 제외하고 모두 톱13이내에 들었다.
주타누칸은 레이스 투 CME 레이스에서도 리디아 고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1위에게는 100만달러의 보너스 상금이 지급된다.
시즌 신인상에 올른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최저 타수 부문에서 1위 2위를 달리고 있다.
전인지는 69.632타로 69.611타로 1위인 리디아 고와는 불과 0.021타 차이다.
전인지가 최저타수상을 받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리디아고에 4타차로 앞서야 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