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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100만㎾급 국산발전소' 신보령화력 1호기 첫 전기생산

기사입력 : 2016년11월11일 11:11

최종수정 : 2016년11월11일 11:11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국내 최초 '100만㎾급 국산화 발전소' 신보령화력발 1호기에서 전기생산에 성공했다.

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신보령화력 1호기가 지난달 28일 최초 계통병입에 성공하고 지난 10일 신보령화력건설본부에서 축하 기념행사를 가졌다.

계통병입은 모든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최초로 전기를 생산해 송전계통을 통해 전국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신보령화력 1호기는 종합시운전을 거쳐 내년 6월말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 정창길 사장과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신보령화력 1호기 최초 계통병입 성공을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 네번째부터 한국전력기술 김재원 전무, 한국중부발전 곽병술 기술본부장, 한국중부발전 정창길 사장, 두산중공업 박홍권 부사장, GS건설 강철희 대표. <사진=중부발전>

신보령화력은 총 공사비 약 3조원이 투자되는 100만㎾급 초초임계압 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정부국책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이는 원자력 발전소 2기에 상응하는 대용량 발전소 건설사업이다.

특히 세계 최고압력(265㎏/㎠) 및 최고효율(44.14%)을 자랑하며 발전효율 향상을 통해 양질의 전력을 공급함은 물론 연간 26만톤의 연료절감 및 4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총 건설비의 30%를 환경설비에 투자해 최첨단 탈황, 탈질 설비와 옥내 저탄장을 설치해 발전소 가동에 따른 먼지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발전소의 면모를 갖췄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100만㎾급 발전소를 국내기술로 최초 전력 생산에 성공하게 된 것은 모두 건설 및 시운전 관계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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