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영지 기자] 서울시는 오는 12일 '제1회 무브키즈(MOVE KIDS) 건강운동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맞벌이 및 한부모 가정이 증가하면서 방과 후 아이들을 돌보는 기관에 대한 부모들의 의존도가 높아지는 데서 이 행사를 착안했다. 지난 4월부터 데상트스포츠재단과 공동 추진해 온 비만예방사업에 참여한 75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1700명 중 400명을 이번 행사에 초청한다.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화곡동 KBS스포츠월드에서 열린다. 줄넘기왕 콘테스트, 4인 5각 달리기, 치어리딩, 태권체조,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신체활동 프로그램 발표회도 열린다. 아이들이 비만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배운 신체활동인 치어리딩, 태권체조, 음악줄넘기 등 건강을 챙기며 키워온 실력을 선보인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취약아동 비만예방 사업 우수기관 표창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건강생활습관을 형성하는 아동시기 비만예방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의 비만예방 사업을 다양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송영지 기자 (youngjee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