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05] 챔프 타이론 우들리 “첫 경기처럼 흥분” vs 스테판 톰슨 “KO승 보단 5R 승부”. <사진= UFC> |
[UFC 205] 챔프 타이론 우들리 “첫 경기처럼 흥분” vs 스테판 톰슨 “KO승 보단 5R 승부”
[뉴스핌=김용석 기자] UFC 205에서 스테판 톰슨과 맞붙는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가 승리를 자신했다.
타이론 우들리는 이번 첫 타이틀 방어전에 대해 “첫 경기처럼 매우 흥분된 상태이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지금까지 훈련해 왔다. 사람들은 이번 경기를 통해 옥타곤에서의 내 열정과 그 경기력을 다시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UFC와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 각오를 피력했다.
우들리는 지난 7월 31일 UFC 201에서 로비 라울러에게 1라운드만에 오른손 펀치로 왼쪽 턱을 적중시켜 KO승으로 벨트를 빼았았다.
이어 타이론 우들리는 자신이 다소 기복있는 경기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 체육관을 오가며 운동을 하는 것이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라 가끔 열정이나 싸우는 이유 같은 걸 잠시 잃어버리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운동에 다시 재미를 느꼈다. 흥미가 살아나 이번 대전이 챔피언 방어전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도전자 스테판 톰슨은 이 경기에 대해 “KO로만 끝내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5라운드 경기를 풀로 뛸 준비가 되어있다. 사실 5라운드 경기를 다 겨뤄 보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기도 하다. 타이론 우들리와의 경기를 위해 헤드 킥 등 준비한 모든 것을 다 풀어 놓겠다. 최선을 다해 싸울 준비만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테판 톰슨은 데미안 마이아과 켈빈 가스텔럼 등 많은 웰터급 선수들이 자신의 승리를 예상한데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런 판단들보다는 타이론 우들리와 싸운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그런 판단들에 좌지우지 되는 파이터들이 있는데 그러다 보면 트레이닝에 집중하기 힘들다. 그러나 나는 결코 그런 타입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톰슨은 웰터급 랭킹 2위로 최근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조니 헨드릭스, 로리 맥도날드 등을 연달아 꺾었다.
11월 13일 열리는 UFC 205에는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와 스테판 톰슨의 경기와 코너 맥그리거와 알바레즈의 메인 이벤트,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과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의 경기 등이 예정돼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