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환 금융연구원장 초빙…"내년 경제성장률 2.5%에 그칠 것"
[뉴스핌=김지유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8일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초빙, 2017년 경제 및 은행산업을 전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부산 남구에 위치한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BNK금융그룹 리더스 특별 강연회'에는 계열사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8일 부산 남구에 위치한 부산은행 본점에서 'BNK금융그룹 리더스 특별 강연회'를 개최, 2017년 경제 및 은행산업에 대해 전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BNK금융그룹> |
강연을 맡은 신 원장은 2017년 경제 및 은행산업을 전망하고 다양한 국내외 위험 요인에 대한 대응법을 소개했다.
신 원장은 "올해 경제성장의 두 축이었던 민간소비와 건설투자의 성장률이 하락하고,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인해 내년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0.2%p 낮은 2.5%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2017년 경제를 위협할 국내외 위험요인으로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중국 부동산 경기 ▲기업부채 및 가계부채를 꼽았다.
신 원장은 "위험요인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한 자본유출입 및 환율변동 모니터링을 통해 대응하면서 금융시장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