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
[뉴스핌=김지유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457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104억원) 감소한 수준이지만, 당초 계획(4490억원)보다는 1.8%(81억원) 초과 달성한 것이다. 그룹의 총자산은 105조9398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4.6% 성장했다.
그룹 수익성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 당기순이익/총자산), 총자본이익률(ROE, 당기순이익/자기자본)는 각각 0.68%, 9.46%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은 12.70%,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고정이하여신/총여신) 및 연체비율은 각각 1.10%와 0.9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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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NK금융그룹> |
특히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17%p 상승해 8.47%를 기록했다. BNK금융은 보통주자본비율의 추가 개선을 위해 그룹 차원의 내부등급법 도입을 추진 중이다.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2759억원, 18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비은행 계열사인 BNK캐피탈은 494억원을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BNK금융 박영봉 부사장(전략재무본부장)은 "최근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 국내 경제의 침체 등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둡지만, 비은행 계열사의 안정적인 이익 성장 등 꾸준히 추진중인 수익 중심의 경영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산성장을 통한 수익 창출보다는 조직 내부의 고비용·저효율 구조 개선을 통해 비용 효율화 중심의 수익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