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 분자진단업체 씨젠이 글로벌 분자진단 업체 홀로직(Hologic)과 제품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씨젠은 글로벌 분자진단 2위 업체인 홀로직과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글로벌 4개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며 "제휴사로의 매출은 2017년 16억원(매출액 대비 2.0%), 2018년에는 61억원(매출액 대비 6.6%)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상반기 13.2% → 하반기 13.4%)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기술력은 인정받고 있다. 이제 실적으로 보여줘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씨젠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매수', 목표주가는 3만7000원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