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25일 전남 목포실내체육관서 '혁신센터 우수상품 박람회'개최
[뉴스핌=김신정 기자] GS그룹이 전라남도와 함께 출범시킨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이날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전남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전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혁신센터 우수상품 공동 소싱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우수제품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상품들의 판로를 지원하는 행사로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GS, 롯데, CJ, 한화 등 중소기업 판로지원이 우수한 전담기업을 둔 4개(전남, 부산, 서울, 충남)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 6월 개소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농수산 벤처 창업 육성을 목표로 GS리테일, GS홈쇼핑 등 상품기획자들이 직접 참여한 지역 품평회 3회, 찾아가는 품평회 5회를 통해 국내·외 69개 기업의 160여개 상품 판로지원, 165억원 매출을 창출하는 등 좋은 성과를 얻자 올해는 전국 혁신센터가 참여하는 공동소싱박람회를 진행하게 됐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GS, 롯데, 신세계, 현대, 농협 등 20여 개 국내 대표 유통채널의 상품기획자 55여 명이 참여해 전국 혁신센터 및 유관기관이 추천한 총 140여개 사 500여 농수산 식품 및 생활용품 제품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우수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찾아가는 품평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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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혁신센터 공동소싱박람회 <사진=GS그룹> |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찾아가는 품평회를 진행하기 위해 개별 중소기업들이 상품기획자를 찾아가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유통업체 상품기획자 55명이 참여기업 부스를 직접 방문, 품평 후 바로 집중 상담이 가능하도록 참가업체 부스 140곳 모두에 1대1 상담존을 설치했다.
또 법률, 금융 및 세무, 특허, 창업, 수출 및 고용 등 실제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법무관, 산업은행, 전남지식재산센터,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코트라, 농식품 특화센터 등에서 구성된 특별자문위원들이 10개 부스를 운영해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발굴된 우수 상품들은 각 유통사별로 세부검토, 컨설팅을 진행해 GS유통망 뿐 아니라 각 유통사의 국내·외 유통망을 통해 판로를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창조기업의 상품에 혁신상품 인증서 및 인증마크를 부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혁신상품 인증제 추천'을 통한 경쟁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남지역의 농수산 벤처 창업·육성, 웰빙관광 산업 발굴 및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중점 지원해 창업 활성화 및 지역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왔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GS와 전라남도, 전국 혁신센터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에 더욱 힘을 쏟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