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업종도 기대감 높아
[뉴스핌=조한송 기자] 이번 주(17~21일) 국내 증권사 6곳은 주간 추천주로 12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중 SK하이닉스는 3곳의 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한국타이어 역시 SK증권과 대신증권으로부터 동시에 추천 종목으로 꼽힌 가운데 석유화학 업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먼저 SK하이닉스는 낸드, D램 등 사업부문별 양호한 업황 등으로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유안타증권 등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유안타증권 측은 "글로벌 PC시장에서의 긍정적 시그널과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모멘텀으로 작용 전망"이라며 "낸드 부문은 견조한 가격흐름 및 원가절감 효과로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D램 부문은 예상보다 우호적인 판가환경과 원가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봤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올해 연말까지 중국발 스마트폰 수요 강세와 애플의 신모델 효과 등으로 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긍정적인 업황 등으로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시장평균 전망치를 22%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K증권과 대신증권은 한국타이어의 시장점유율 상승 등 성장성에 주목했다.
대신증권 측은 한국타이에어 대해 "중국, 유럽 내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3분기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미국 테네시 공장의 완공으로 4분기부터 선진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 역시 "투입원가가 내년 상반기까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가에 대한 부담도 낮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등 화학업종에 대한 추천 움직임도 눈에 띈다.
현대증권은 롯데케미칼을 추천하며 "3분기 영업이익은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강세를 유지하며 전년 동기비 29% 증가한 62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롯데첨단소재와 정밀화학 실적개선 등으로 증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봤다.
신한금융투자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해 "8월 저점으로 정제마진이 빠르게 상승 중"이라며 "전통적인 고배당주인 데다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 4분기에 주가도 상승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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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