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구미공장 생산라인 일부 개조해 갤럭시S7과 엣지 생산시작
[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생산 라인을 개조해 갤럭시S7을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베트남과 구미 공장의 갤럭시노트7 생산 라인 일부를 개조해 갤럭시S7과 엣지 모델의 생산을 시작했다.
단종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교환과 환불이 시작된 13일 서울 SK텔레콤 강남직영점에 반납된 갤럭시노트7이 쌓여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을 더이상 판매할 수 없어 상반기 프리미엄폰 갤럭시S7으로 그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갤럭시S7 생산과 더불어 마케팅도 강화할 전망이다.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S7은 방수 기능과 삼성페이 탑재 등 현재까지 나온 스마트폰 중에는 가장 갤럭시노트7과 비슷한 사양을 갖췄다. 최근 외신에서는 갤럭시노트7 출시 당시 가장 인기가 높았던 '블루 코럴' 색상을 적용한 갤럭시S7 엣지 외관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를 판매할 수 없으니 대신 갤럭시S7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