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단마다 '우리고객 지킴이' 선발해 영업현장 보험범죄 정보 수집
[뉴스핌=이지현 기자] 한화생명 설계사들이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11일 전국 57개 지역단 2만여명 설계사(FP) 및 임직원들이 보험사기 근절과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미 한화생명은 지난 4월 본사 SIU(특별조사팀) 직원들이 직접 영업현장을 돌며 보험사기 예방 거리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또 보험사기 신고 포상금을 업계 최고 수준인 10억원으로 인상하고, 신고 무료전화 개통(080-789-4242), 월 1회 이상 사내방송 등으로 보험사기 예방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보험사기 차단을 위해 보험계약시 재정심사를 강화하고, 단기간에 집중되는 과도한 보험가입에 대해서도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이에 따라 지난해 월 평균 2.3건에 불과했던 보험사기 제보건수가 최근 5개월간 월 평균 10.9건으로 약 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앞으로 각 지역단마다 '우리고객 지킴이'를 선발해 영업현장에서 직접 보험범죄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본사 SIU파트에 제보하는 등의 협력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상빈 한화생명 고객지원실장은 "영업 최전방에 있는 FP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인식 전환이 보험사기를 근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화생명은 보험범죄 피해로부터 고객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보험문화 조성을 위해 보험사기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11일 전국 57개 지역단 2만여명 설계사(FP) 및 임직원들이 보험사기 근절과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다.<사진=한화생명> |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