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2016년 노벨 경제학상에 영국 출신 올리버 하트 하버드대 교수와 핀란드 출신 벵트 홀름스트룀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가 공동 수상자에 선정됐다.
올리버 하트 하버드대 교수(왼쪽)와 벵트 홀름스트룀 MIT교수(오른쪽) <출처=하버드대 MIT 홈페이지/뉴시스재인용> |
10일(현지시각)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상위원회는 하트 교수와 홀름스트룀 교수가 계약이론(contract theory)'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공공부문 민영화와 최고경영진에 대한 성과 기반 보상제 같은 계약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분석하는데 종합적인 틀을 제공하는 계약이론 발전에 두 교수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노벨 경제학상 상금은 800만 크로나, 우리 돈으로 약 10억원 정도이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