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에서는 ‘무한리필 삼겹살의 속내’와 ‘양꼬치 효능의 진실’을 파헤친다. <사진=‘먹거리X파일’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채널A ‘먹거리X파일’은 9일 밤 9시40분 ‘무한리필 삼겹살의 속내’와 ‘양꼬치 효능의 진실’ 편을 방송한다.
이날 ‘먹거리X파일’에서는 무한리필 삼겹살집에서 판매되는 삼겹살의 실체에 대해 낱낱이 파헤친다.
최근 1년 새 눈에 띄게 늘어난 무한리필 삼겹살 전문점. 만 원 짜리 한 장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삼겹살을 무한정 먹을 수 있어 직장인들은 물론 어린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하지만 무한리필 삼겹살집을 방문한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비계가 유난히 많이 붙어있거나 누린내가 난다는 고기의 질에 대한 불만부터 심지어 배탈, 구토 등 신체의 이상을 호소하는 이야기까지 쏟아지고 있는 것. ‘먹거리X파일’에서는 두툼하고 신선한 고기라고 홍보하는 무한리필 삼겹살 전문점들의 이야기가 진짜인지, 정말 마음 편히 삼겹살을 먹어도 되는 건지 파헤쳐본다.
‘먹거리X파일’ 제작진은 무한리필 삼겹살에서 냄새가 난다는 제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무한리필 삼겹살집을 찾았다. 그결과 손님이 남기고 간 밑반찬은 물론 삼겹살까지 재사용하고, 해동을 이유로 냉동고기를 상온에 방치하고, 전날 초벌 해 놓은 고기를 다음날 다시 사용하는 현장을 확인했다.
한편 취재 중 찾은 한 무한리필 삼겹살 프랜차이즈의 육가공 공장에서는 수상한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수입 냉동삼겹살에 정체모를 가루와 함께 분무기에 들어있는 검은 빛 액체를 뿌리고 있었던 것. 게다가 꽁꽁 얼려진 냉동 삼겹살 상자에는 ‘냉장’이라고 표기돼 있었다.
◆저지방 저칼로리의 다이어트 식품 양고기?
이와 함께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양꼬치 효능의 진실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양꼬치엔 칭따오’라는 유행어가 있을 정도로 인기를 더해 가고 있는 양꼬치. 2011년 4116톤에서 2016년 7155톤까지 그 수입량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런데 이런 양꼬치에 대한 여러 가지 의문들이 ‘먹거리X파일’ 제보 게시판에 올라왔다.
무한리필 양꼬치가 수상하다는 제보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취재에 나선 ‘먹거리X파일’ 제작진은 이상한 장면을 발견했다. 바로 양꼬치의 기름이 인위적으로 끼워진 것. 몇몇 가게에서는 양고기의 퍽퍽함을 가리기 위해 일부러 기름을 끼워 고소한 맛으로 위장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4년 2월 ‘양꼬치’에 대해 취재했던 ‘먹거리X파일’. 과연 2년이 지난 지금 양꼬치 식당들은 어떻게 변했을지도 찾아가본다.
양꼬치 식당을 갈 때마다 볼 수 있는 바로 그 문구! ‘저지방 저칼로리’ 혈관 건강에 좋지 않은 포화지방산은 적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불포화지방산은 높다고 하니 이를 내세워 다이어트 식품이라 홍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말 양고기는 저지방 저칼로리의 다이어트 식품일까.
‘먹거리X파일’ 제작진은 양고기의 지방산 검사를 의뢰해봤다. 하지만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양고기가 거의 50%의 포화지방산 비율을 보였기에 건강에 이롭다고 할 수 없습니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은 것. 다른 고기들과 달리 ‘저지방 저칼로리’라는 차별성을 앞세우던 양고기. 그 지방 성분의 정체에 대해 ‘먹거리X파일’이 알아본다.
‘무한리필 삼겹살의 속내’와 ‘양꼬치 효능의 진실’은 오늘(9일) 밤 9시40분 ‘먹거리X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