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박근혜정부 3년 반, 경제 부흥의 발판을 놓았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기재부 직원조회를 열고, 박근혜정부가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이날 유 부총리는 "박근혜정부의 지난 3년 반은 결코 쉽지 않은 싸움의 연속이었다"며 "하지만,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공직사회가 똘똘 뭉쳐 쉴 새 없이 달려온 결과,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경제부흥의 발판을 놓았다"면서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2013년 세계 14위에서 지난해 세계 11위로 세 계단 올라섰고, 각국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가운데서도 우리나라는 역대 최고수준의 신용등급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출범 이후 지금까지 글로벌 경기부진과 북한의 무모한 도발,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 등 숱한 어려움 속에서 만들어낸 성과라는 설명이다.
유 부총리는 또한, 구조개혁과 경제민주화 역시 빼놓을 수없는 박근혜정부의 성과로 꼽았다.
유 부총리는 또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4대부문 개혁 등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경제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구조개혁에 본격 착수했다"며 "우리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G20 성장전략 중 가장 우수하고, 이행실적도 최상위권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경제민주화도 의지를 갖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순환출자고리가 99.9% 줄어드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 부흥과 함께 박근혜정부가 국민행복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출범 초부터 일자리를 국정 운영의 최우선에 두고 노력한 결과. 역대 최고의 고용률을 달성했고, 기초연금과 맞춤형 기초생활급여 도입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완성으로, 분배지표도 2006년 이후 가장 양호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유 부총리는 "국민들의 삶 속에서도 의미있는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시간선택제 확산, 아빠 육아휴직제도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고 있고,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해서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정부 기치였던 창조경제도 빼놓지 않았다.
유 부총리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으로 4차 산업혁명에 한 발 앞서 대응해왔다"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고용충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노동시장 개혁,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교육개혁, 혁신의 족쇄를 풀어주는 규제개혁, 미래 먹거리가 될 신산업과 서비스산업 육성, 이 모든 노력들이 창조경제의 실천이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준비"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