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부터 청약예정...우리사주조합 20% 우선배정
신주 발행가는 11만3000원...기존 물량 대비 20% 신주발행
[뉴스핌=김지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0일 1조232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일반공모증자방식으로 신주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는 전체 1102만7558주로 주당발행가액은 11만3000원이다. 증자전 발행주식수는 5513만7442주로 기존물량의 20%가 추가로 발행되는 셈이다. 자금조달의 목적은 시설자금으로 780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4000억원, 기타자금으로 522억405만원 등이다.
이번 신주발행 물량 중 20%는 우리사주 조합원에 우선배정된다. 청약예정일은 11월2일부터 시작해 우리사주조합 대상 청약은 당일 마감되며, 일반주주 청약은 다음날인 3일 마감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증권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의 바이오제약 계열사로 2011년 4월 설립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로 삼성물산(52.1%)과 삼성전자(47.8%)가 9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지난 29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