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건 추가로 받아…총 7건으로 늘어
[뉴스핌=한태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총 6건에 대한 제조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FDA에서 2건, EMA에서 4건을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과 유럽에서 받은 제조 승인은 1건에서 총 7건(FDA 3건, EMA 4건)으로 늘었다.
이번 제조 승인으로 삼성바이로직스가 만든 제품은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의약품은 소비자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품질 안전성이 중요하다. 특히 FDA 인증을 받았어도 제품 생산처가 변경되면 각 나라별 인증기관에서 따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대부분 기업이 하나의 기관에 한 제품씩 승인 절차를 진행하는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복수 기관에 복수 제품 승인을 동시에 추진했다"며 "승인 획득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고객에게 좀 더 빨리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011년 출범한 삼성바이로직스는 잇달아 성과를 내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제 3공장이 완공되면 오는 2018년 36만리터 생산능력을 갖춘 '글로벌 CMO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앞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능력에서 뿐만 아니라 품질 부분에서도 세계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객들에게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더 빠르고 더 낮은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해 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