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무리뉴(사진) “즐라탄은 맨유 공격의 시작” 포그바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집중” . <사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 |
[EPL] 무리뉴 “즐라탄은 맨유 공격의 시작” 포그바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집중”
[뉴스핌=김용석 기자] 대승을 일군 무리뉴 맨유 감독이 즐라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유는 24일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스몰링, 마타, 래쉬포드, 포그바의 연속골로 그레이가 한 골을 만회한 레스터시티에 4-1로 승리했다. 맨유는 승점 12점으로 프리미어리그 6위에 자리했다.
전반전에만 4골을 기록한 맨유의 이 기록은 2001년 2월 아스날전 이후 처음이며 특히 판할 전 감독 재임 시절에는 전반전에는 골이 거의 터지지 않는 ‘지루한 맨유’라는 오명을 날린 시원한 소나기골이었다.
무리뉴 맨유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챔피언(레스터시티)을 이겼으니 당연히 기분이 좋다. 누구보다 팀이 잘 해줬다는 게 만족스럽다. 라니에리 레스터 감독도 후반전 적절한 대응을 했다고 생각한다. 즐라탄은 골을 넣지 못했지만 플레이 자체가 환상적이고 늘 언제나 공격적인 축구를 한다. 즐라탄부터 압박이 시작되는 것이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또한 폴 포그바(23)도 자신의 맨유 데뷔골에 대해 기뻐했다. 포그바는 “골도 기쁘고 결과도 기쁘다. 마지막 골은 아니길 바란다. 오늘 우리가 보여준 모습은 목표를 이룰 수 있음을 보인 것이다. 우승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 계속 이렇게 나갔으면 좋겠다. (그동안의 부진 논란을 의식한 듯) 신문 같은 건 잘 안 읽는다. 결과로서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포그바는 전반 42분 블린트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해 맨유 데뷔골을 신고했다. 90분 내내 상대 허를 찌르는 패스와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레스터시티전에서 루니 대신 주장 완장을 찬 스몰링도 첫골로 무리뉴의 믿음에 답했다.
절묘한 균형을 이루며 지능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스몰링은 “홈팬들 앞에서 바로 우리가 원하는 그대로를 펼쳐보였다. 오늘 우리 팀의 플레이는 정말 만족 스러웠다. 무리뉴 감독이 날 주장으로 내보내 준 것도 영광이다. 주장이든 아니든 항상 새로운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에서의 데뷔골을 터트린 포그바가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 |
맨유 무리뉴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은 최전방 공격수 즐라탄(사진 왼쪽). <사진= 맨유 공식 홈페이지>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