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2016중국포럼] 조용준 센터장 "中경제, 위기는 없다"

기사입력 : 2016년09월22일 12:38

최종수정 : 2016년09월29일 09:23

제4회 뉴스핌 중국포럼 '신성장 엔진 찾는 중국, 한국 기회와 시사점'

[뉴스핌=이광수 기자]  "중국경제의 위기는 없습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나오는 중국경제 '위기설'에 대해 가능성이 낮다고 강조했다. 

조 센터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뉴스핌 중국포럼 '신성장 엔진 찾는 중국, 한국 기회와 시사점' 포럼에 강연자로 나섰다. 조 센터장은 ▲중국의 구조조정 ▲위안화 SDR 편입 ▲증시 MSCI 편입 ▲선강퉁 시행 등의 이유로 이같이 설명했다.

먼저 흔히 중국 경제의 위기의 전조로 꼽히는 기업부채에 대해서는 정부 주도로 이전중이라고 설명했다.

조 센터장은 "기업부채가 중국 위기의 근원으로 설명되는데, 전체 국내총생산(GDP)대비 많다고 볼 수 없다"며 "가계와 기업으로 부드럽게 이전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 정부의 재정적자가 2%수준인데 이를 4~5%까지 올릴 계획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 성장률은 최근 6년 동안 가파른 조정 이후 바닥권에 근접했다"며 "향후 3년 정도는 5~6%대 성장률을 유지하며 'L자형' 성장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중국포럼 - 신 성장 엔진 찾는 중국, 한국 기회와 시사점’에서 선강퉁, 중국의 미래에 투자하라의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산업 구조조정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조 센터장은 "시진핑 정부 이후로 3차산업의 규모가 커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측면에서는 중국이 미국보다 강세라는게 조 센터장의 설명이다. 그는 "2차 산업에 대한 3차 산업 비중이 내수기준으로는 중국이 미국의 80% 수준이다"며 "다만 온라인으로 따지면 15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중국의 3차산업의 발전의 이유로는 O2O(Online to Offline)을 꼽았다. 조 센터장은 "중국은 유통과 물류 등의 산업이 없기 때문에 알리바바와 같은 기업이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편입도 중국경제 위기설을 일축하는 또 다른 근거다. 조 센터장은 "다음달 위안화가 SDR에 편입된다. 3대 기축통화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우리는 외환위기때 돈을 찍어내지 못했지만 중국은 앞으로 입장이 달라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센터장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중국 증시가 순항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선강퉁 등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도 내년 상반기까지 무난 할 것"이라며 "선강퉁과 후강퉁을 합치면 전체 중국 증시의 시가총액의 80%가 개방되는 것"이라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도 전체적인 조건을 충족시켰기 때문에 내년 6월에 편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강퉁으로 인한 과열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 센터장은 "앞서 후강퉁을 통해 중국 증시에 잘못들어가면 크게 물린다는 경험을 했다"며 "이번에는 흥분된 시장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차분히 기관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