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급등한 중화권 증시, 약보합권서 거래
[뉴스핌= 이홍규 기자] 20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을 제외하고 하락세다.
오는 21일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와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짙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다만 월요일 휴장으로 아시아 증시 상승에 동참하지 못했던 일본 증시는 미국 증시 영향을 받으며 하락 출발 했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오전 11시 11분 현재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7% 상승한 1만6563.08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TOPIX)지수는 0.78% 뛴 1321.79엔을 지나는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반등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개선했다. 수출과 금융 업종이 상승세다. 도요타와 닛산자동차가 각각 2.4%, 1.5% 오르고 있다. 미쓰비시UFJ와 미쓰이스미토모금융그룹은 1% 가량 오름세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 기준)보다 0.10% 상승한 102.02엔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평소와 같은 매도세는 보이지 않는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중화권 증시는 강하게 올랐다가 이날은 주춤한 모양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장보다 0.16% 하락한 3021.1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08% 내린 1만548.61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14% 빠진 3258.4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0.53% 내린 2만3424.9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41% 빠진 9707.74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09% 하락한 9145.0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