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 제조업 부진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인디애나 주의 생산 현장 <출처=블룸버그> |
연방준비제도(Fed)는 8월 산업생산이 한 달 전보다 0.4% 감소했다고 1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0.3% 줄었을 것이라고 본 금융시장 전문가의 전망보다 큰 폭의 감소다.
7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0.7%에서 0.6%로 수정됐다.
최근까지 미국 제조업은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부진한 전 세계 수요와 달러 강세, 낮은 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체 산업생산에서 3분의 4가량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한 달 전보다 0.4% 감소했다. 7월 제조업 생산은 0.5% 증가에서 0.4% 늘어난 것으로 수정됐다.
8월 미국의 설비가동률은 75.5%로 시장 전망치 75.7%를 밑돌았으며 한 달 전 수치(75.9%)보다도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